[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연기파 배우 유오성이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화끈한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생방송은 평균 1.28%, 1분 단위 최고 1.93%(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까지 치솟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전체 케이블 TV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SNL코리아'는 지난 8일 정규편성을 시작한지 3주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날 생방송에서 유오성은 남성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60여분의 생방송 내내 크루들과도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각양각색의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섹시 유머부터 풍자까지 모든 코드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환상적인 라이브 쇼를 선보였다. 특히 'SNL코리아'표 19금 코드들을 천연덕스럽게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유오성은 영화 '친구'를 패러디한 다양한 생방송 콩트는 물론 충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 '갸루걸' VCR콩트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선보였다. 특히 영화 속 장동건과 유오성의 마지막 신을 패러디한 '네가 가라 하와이' 콩트에서는 신동엽과 환상적인 호흡을 이루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온갖 사자성어를 섞어 말하며 신동엽과 기 싸움을 펼치고, 좀처럼 대사를 하지 않고 뜸 들이는 신동엽에 참지 못하는 코믹한 표정 연기는 유오성의 색다른 면을 엿볼 수 있게 했다.
'SNL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파격적인 소재와 콩트,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SNL코리아'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생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tvN 'SNL코리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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