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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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또 '낚시 편집'…시청자 애탔다

기사입력 2012.09.22 02:14 / 기사수정 2012.09.22 02:1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슈퍼스타K4'가 두 번째 패자 부활전을 공개하며 제대로 된 '낚시 편집'으로 시청자들을 애끓게 만들었다.

21일 밤 방송된 오디션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4'에서는 TOP 10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 슈퍼위크가 시작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윤미래와 싸이, 이승철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각각 팀들의 심사를 끝낸 이승철과 윤미래, 싸이는 합격팀이 예상했던 것 보다 부족하자 추가 합격자를 뽑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탈락자 중 일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 위해 몇 명의 탈락자들을 다시 무대 위로 불렀다.

다시 한 번의 기회를 얻은 이들은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 후 자신들의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밖에는 몇 대의 차가 준비 되어 있었고, 이들은 제작진들의 지시 대로 각각 조로 나뉘어 차에 올랐다.

차에 타기 전 제작진은 이들에게 "탈락자는 역으로 가고 합격자는 숙소로 간다"고 언질을 줬다. 패자부활전을 기대하는 도전자들은 차에 몸을 실은 후 자신들의 차가 가는 방향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역으로 가는 표지판을 발견한 몇몇 참가자들은 탈락을 예감했는지 이윽고 합격을 기대하는 것 조차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패자부활전'을 통한 참가자들의 최종 합격 여부는 무려 10동안이나 방송 됐다. 이는 '슈퍼스타 K4'의 특징으로 손꼽히는 악마의 편집으로 여러 참가자들의 행방을 이리 저리 뒤 섞어 방송에 내보냈기 때문.

제작진은 탈락자와 합격자를 한 차에 태워 모두를 내리게 한 다음 합격자만 다시 태우는 방식으로 이들에게 합격 유무를 알렸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온전한 합격자가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없었다. 합격자와 탈락자를 동시에 나누어 역과 숙소로 가게 했던 이전 방식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방식이였다.

참가자들 중에 가장 먼저 숙소에 도착한 참가자는 바로 박다영, 뒤 이어 안예슬, 진성호, 오서정이 탄 차가 차례로 들어왔다. 이어 뒤 늦게 연규성, 홍대광이 탄 차가 도착했다.

탈락자들을 기다리던 합격자들은 연규성과 홍대광을 보고 반가움에 이들을 얼싸 안았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이들은 차 트렁크를 열어 자신들의 짐을 숙소로 옮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때 의외의 인물이 의외의 장소에 등장했다. 그는 바로 탈락자 정준영, 다름이 아니라 정준영은 트렁크에서 짐과 함께 타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숙소에 도착하기에 앞서 자신들의 차가 역에 도착하자 자신들이 탈락한 줄로만 알고 모두 차에서 내렸다. 하지만 제작진은 "연규성과 홍대광씨는 다시 차에 타라"고 지시했다. 이후 정준영에게는 "준영씨는 트렁크에 타라"고 유도 한 것이다.


이날 '슈퍼스타 K4'  제작진은 패자부활전을 무려 10분 동안이나 방송해 시청자들을 제대로 '들었다 놨다' 하는 낚시 편집을 선보였다. 하지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낚시 편집도 역시 '슈퍼스타 K4'를 보는 재미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곡 된 곡을 비슷한 라이벌끼리 함께 부르는 '라이벌 데스 매치'가 펼쳐 쳤다.

[사진 = 슈퍼스타 K4 ⓒ Mnet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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