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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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럽 "기성용, MF 능력 완벽"…에버튼전 선발 보인다

기사입력 2012.09.21 10:2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선발 출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라우드럽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사이트인 '스포르팅라이프'와 가진 인터뷰서 신입생 기성용을 평가하며 활용방안을 자세히 설명했다. 라우드럽 감독이 내린 기성용의 평가는 다재다능이었다.

기성용을 아직 알아가는 단계라고 운을 뗀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의 장점으로 2가지를 꼽았다. 바로 수비적인 능력은 기본이며 팀의 공격까지 이끌 수 있는 역동성까지 갖췄다고 전했다. 미드필더로서 모든 능력을 보유한 기성용에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을 팀 내 선수들과 직접 비교하며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는 "기성용은 레온 브리튼처럼 홀딩 역할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나단 데 구즈만과 같이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선수다. 기성용의 존재로 우리는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기성용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국한하지 않고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용하겠다는 라우드럽 감독의 생각이 반영된 모습이었다.

감독의 칭찬 목소리가 커지면서 기성용의 선발 출전 가능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반슬리와 컵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던 기성용은 지난 1일 선덜랜드전에 교체 출전해 프리미어리그서도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결장했던 기성용이기에 오는 22일 열리는 에버튼과 경기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성용 (C) 스포르팅라이프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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