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의 스마트한 아빠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딸의 남자친구 유무를 알고 싶었던 아빠가 사용한 기막힌 방법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는 '외국의 스마트한 아빠'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외국의 스마트한 아빠' 게시물에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나눈 아빠와 딸의 대화내용이 담겨 있다.
먼저 아빠는 자신의 존재를 숨긴 채 딸에게 “남자친구 있으세요?”라고 문자를 보냈고, 상대가 아빠라고 의심조차 하지 못한 딸은 순진하게 "네 누구시죠?" 답장을 보냈다. 딸의 솔직한 대답에 아빠는 "네 아빠다. 주말에 집에 와서 얘기 좀 하자"라고 바로 본색을 드러냈다.
이어 다시 한 번 아빠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남자친구가 있느냐 재차 물었고, 한번 크게 당한 딸은 "남자친구가 없다"고 거짓말했다.
이에 아빠는 "사실 난 네 남자친구다. 나를 부끄러워하는 것에 실망이야"라며 고도의 연기를 펼쳤다. 또 다시 아빠의 연기에 넘어간 딸은 정말 남자친구가 보낸 것으로 착각하고 "미안. 지난번에 아빠가 같은 질문 했었거든"이라고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아빠는 "그래 나다. 네 아빠. 이번 주말에 오랫동안 대화를 해야겠구나"라고 전해 보는 이들에게는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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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임수연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