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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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공노커플' 수줍은 로맨스 전개…네티즌 "사랑스러워"

기사입력 2012.09.18 23:23 / 기사수정 2012.09.18 23:2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공민왕과 노국공주 커플이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며 가까워지고 있다.

18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김종학 외 연출)에서 공민왕(류덕환 분)은 자신의 편을 늘리기 위해 은밀히 사람을 모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기철(유오성 분)이 미리 알고 공민왕이 찾는 사람들을 모두 죽여버린 것이다.

최영(이민호 분)이 공민왕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곳곳에 첩자를 심어 놓은 기철을 당하기 어려웠다. 공민왕은 실의에 빠져 혼란스러워 하며 왕비인 노국공주(박세영 분)를 상대로 "고작 나 하나에 이렇게 많은 사람의 목숨이 걸려도 되는 것이냐"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노국공주는 나직한 목소리로 "전하가 자신을 믿지 못하면 전하를 따르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해진다"며 공민왕이 힘을 내도록 도왔다.

노국공주는 침소로 돌아와 최상궁(김미경 분)에게 "지아비가 실의에 빠져 의기소침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는가"라고 물었지만 최상궁은 "잘 알지 못한다"며 옆에 있던 내관에게 바통을 넘겼다. 내관은 "저희 안사람은 술상을 봐온다"고 답했다. 노국공주는 "그럼 술상을 봐 가면 기분이 좋아지는가"하고 물었고, 내관은 당황하며 "사실 꼭 술상 때문이 아니라 취기가 오르면..."하고 말끝을 흐렸다. 노국공주와 최상궁이 답을 재촉하자 내관은 결국 "취기가 오르면 함께 잠자리에 든다"며 '기분이 좋아지는 비밀'을 털어놓았다. 이때 마침 공민왕이 등장했고, 당황한 노국공주는 빨개진 얼굴로 급히 자리를 피했다.

네티즌은 "내관이 당황하는 데에서 웃음이 터져버렸다", "'공노커플' 꼭 잘 됐으면 좋겠다"며 호응했다.

[ 사진 = 신의 ⓒ SBS 방송화면 캡처 ]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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