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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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케드 '응답하라 1997'…종영 전에 '시즌 2' 요청 쇄도

기사입력 2012.09.18 13:43 / 기사수정 2012.09.18 13:4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종영을 앞둔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벌써 '시즌 2'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응답하라 1997'은 19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고등학생 등장인물을 내세워 그 시대를 살았던 모든 이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해 시청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 서인국이 주연을 맡아 알콩달콩한 청춘 멜로를 선보이고, 은지원 등 90년대와 관련 있는 추억의 스타도 출연해 열연했다. '응답하라 1997 시즌 2' 요청은 그간 일명 '응답 앓이'로 불리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이 낳은 결과다.

이런 탓에 열혈 시청자들은 벌써 '응답하라 1997'의 종영을 상당히 아쉬워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응답하라 1997 시즌 2 꼭 했으면 좋겠다", "다시 보기 다 봤다. 마지막 회 꼭 본방 사수한다", "응답하라 끝나면 이제 뭘 보나"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응답 앓이'는 스타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얼마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자신의 트위터에 "'응답하라 1997' 드디어 다 봤다. 너무 좋아"라는 트윗으로 '응답 앓이'를 입증한 한편, 가수 이홍기는 "응답하라 응답하라! 으악 너무 재밌다. 나도 출연할래, 시즌 2 해라"라는 글을 올리며 '시즌 2' 제작에 한 표를 던졌다.

현재로서 '응답하라 1997 시즌 2' 제작은 긍정적이다. 국민 예능 '1박2일'을 처음 시작하기도 했던 '응답하라 1997'의 이명한CP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997' 제작 전부터 또 다른 이야기를 구상하고 있었다"며 "좋은 소재와 이야기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하지만 "전작에 해가 되는 아류작을 만들 생각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케이블 드라마치고는 이례적으로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연일 화제를 이어가던 '응답하라 1997'이 '시즌 2'로 또 다른 추억을 들고 시청자를 찾아올지 기대된다.

[ 사진 ⓒ tvN 홈페이지 ]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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