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위력 ⓒ 기상청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제16호 태풍 '산바'가 17일 새벽부터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산바는 중심기압 920 hpa(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 초속 53m, 강풍반경 500㎞, 강도 '매우 강'인 중형 크기 태풍이다.
태풍경로는 17일 새벽, 내륙을 통과해 18일 오전 완전히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의 위력과 맞먹는 태풍 산바가 16일 늦은 저녁부터 17일 오전까지 국내에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상청은 "태풍이 내륙을 지나는 17일까지 외출을 삼가야 한다"며 "특히 강한 바람을 몰고 오기 때문에 간판과 같은 낙하 가능한 시설물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전 9시 각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권에 진입함에 따라 중앙부처와 각 기관에 2단계 비상근무체제 돌입을 지시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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