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09
사회

버스 패륜남 사건 안타깝게도…"말리는 사람 없었다"

기사입력 2012.09.11 17:39 / 기사수정 2012.09.11 17:39

온라인뉴스팀 기자


▲버스 패륜남 ⓒ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막장 '버스패륜남' 사건 당시 승객들이 모두 침묵했다는 사실에 네티즌이 분노했다.

'버스패륜남' 사건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버스에서 할아버지가 맞았어요"라는 글이 등장하면서부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게시물 작성자는 "창원에서 버스를 타고 학원에 가는 중에 버스 앞쪽에서 퍽퍽하는 소리와 함께 욕설이 들렸다"며 "사람 때리는 소리라곤 상상도 못한 채 고개를 돌린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릴 뻔했다"고 말했다.

이는 당시 운전석 바로 뒤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젊은 남성이 좌석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를 구타하고 있었기 때문.

게시물 작성자는 당시 찍은 사진들도 글과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폭행당하는 할아버지는 팔로 얼굴 부위를 막으며 젊은이의 주먹세례를 막고 있어 보는 이를 더욱 안타깝게 한다.

이어 작성자는 "젊은 남자의 구타를 말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결국 보다 못한 버스기사가 잠시 정차하고 학생을 말렸다"고 전했다.

'버스패륜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버스 패륜남, 정말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건지", "버스 패륜남을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는 게 말이 되냐","버스 패륜남, 정말 무섭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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