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이 '강심장'에서 한국 영화 현실에 대해 "문화 독재"라고 일침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기덕 감독은 베니스로 떠나기 전 진행된 '강심장' 녹화에서 저예산 영화 제작의 고충에 대해 털어 놓으며 "한국은 흥행하는 영화가 4~5관을 차지한다"며 "이건 문화 독재고 동시에 관객은 문화 노예가 되는 거다"라고 대형 배급사가 상영관을 독점하는 현실에 대해 꼬집었다.
초졸 출신의 김기덕 감독이 세계적 감독이 되기까지의 감동 스토리와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정받으며 힘겹게 영화를 제작해온 김기덕 감독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은 '강심장-월드 넘버 원 스페셜'에서 공개된다. 11일 밤 11시 15분 방송.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기덕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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