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매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9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14.4%(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한도전'은 매주 새로운 형식의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8일 방송 '말하는 대로' 특집에 이은 '약속한 대로' 특집 역시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애시 당초 '말하는 대로'에서 벌칙에 걸린 사람들만 해당 미션을 수행하는 것에서 업그레이드 된 미션을 선보이기로 했다. 바로 독도와 북경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패러디한 뮤직 비디오를 각각 찍어 대결을 펼친 것이다.
노홍철과 하하, 정형돈, 데프콘은 북경 팀을 이뤘고 유재석, 박명수, 길, 정준하는 독도 팀을 이뤘다.
하지만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독도에 갈 수 없게 돼 결국 독도 팀은 일산 MBC에서 촬영을 할 수밖에 없었고, 주어진 분장도구를 최대한 활용해 재미를 만들어야 했다.
유재석은 특유의 프로정신으로 박명수, 정준하, 길과 함께 재미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유재석은 직접 뮤직비디오 감독을 자처해 전반적인 흐름과 재미를 따오는 것은 물론,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뮤직 비디오를 촬영하는 강단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최강 비주얼과 극적인 상황들이 뮤직비디오 촬영에 재미를 더했다.
이전에 박명수, 정준하, 길은 과거 번지점프대에서 이틀을 촬영하고도 방송 분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굴욕적인 경험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이들과 함께 최고의 콤비를 이뤄 재미를 선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유재석의 프로정신이 빛을 더했기 때문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무한도전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