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피에타', '베니스 영화제'서 비공식 3관왕 달성

▲베니스 영화제 ⓒ 김기덕 필름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비공식 3관왕을 달성했다.

'피에타'는 8일 오후 1시(현지시각)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공식상인 '골든 마우스상(MOUSE D’ORO)'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 신설돼 올해로 4회를 맞는 골든 마우스상(MOUSE D’ORO)은 72명의 이탈리아 현지 온라인 영화매체 기자들의 투표로 공식 경쟁부문 초청작 중 1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영화 '피에타'의 선정 이유로 "새롭고 개인적인 영감에 도달하기 위한 감독 자신만의 테마를 다시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어 '피에타'는 지난 2006년에 타계한 이탈리아의 유명 작가 나자레노 타데이(Padre Nazareno Taddei sj)를 기리기 위해 2007년 신설된 나자레노 타데이상(Premio P. Nazareno Taddei)도 수상하며 비공식 3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피에타'는 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교육부가 주관하는 상인 젊은 비평가 상(PREMIO AGISCUOLA LEONCINO D'ORO)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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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