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김규철, 비열한 캐릭터 열연에 시청자 '호평일색'

▲ 메이퀸 ⓒ 빨간약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메이퀸' 김유정의 불행을 부른 김규철의 비열한 행보와 더불어 그의 연기력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에서는 해주(김유정 분)의 출생에 대한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긴장이 극대화됐다. 하지만 도현(이덕화 분)의 사주를 받은 기출이 해주의 양아버지 홍철(김규철 분)을 차로 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특히 홍철은 해주의 출생과 도현이 해주의 친아버지를 죽인 사실, 금희(양미경 분)가 해주의 친어머니인 사실 등을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사실을 은폐하려는 모습만 보이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자신에게 사실을 추궁하는 홍철을 살해하려 시도하는 모습이 몇 번씩이나 노출되고 도현으로부터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면서도 비굴하게 충성하는 장면들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다.

그동안 방송분에서 많은 고초를 당하면서도 씩씩한 모습을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던 김유정에 반해 김규철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해주를 유괴하는 등 도현의 지시에 비굴하게 복종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 비난과 함께 호평을 받아왔다.

김유정과 박지빈, 박건태, 현승민 등 아역들의 활약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메이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메이퀸 ⓒ 빨간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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