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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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데뷔전' 스완지 시티, 한글 광고 눈길

기사입력 2012.09.02 01:54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스완지 시티 홈구장인 리버티스타디움 A보드에 한글 광고가 삽입돼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열렸던 1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 스완지 시티와 선더랜드의 리그 3라운드가 열린 이 곳의 A보드를 통해 낯익은 한글 문구가 전후반 90분 내내 광고됐다. '여기에 귀사 광고를 실을 수 있습니다'라는 한글 광고였으며 곧이어 '광고 문의 OOO-OOO-OOOO'라는 특정 한국 전화번호가 게시됐다.

이번 시즌 스완지 시티는 큰 폭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조 알렌을 리버풀로 이적시키면서 상당한 자금을 확보했으나 계속된 선수 영입으로 지출 또한 이에 못지않다. 기성용에 이어 영입이 유력시되는 발렌시아의 파블로 에르난데스도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적극적인 마케팅도 시작했는데 한국 기업의 스폰 유치를 원하는 행보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편 스완지 시티는 이날 선덜랜드와 2-2로 비기면서 올시즌 리그 3연승을 기록하는데는 실패했다. 스완지는 전반 선더랜드의 스테판 플레처에게 2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21분 미추가 그림같은 다이빙헤딩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투입되며 리그 데뷔전을 무리없이 소화했다.

[사진 = 기성용 ⓒ QBS 제공]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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