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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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2' 피아, 위기 끝에 탈락 면했다…장미여관과 공동 6위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2.09.02 02:39

이아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탑밴드2' 8강에 오른 피아와 장미여관이 공동 6위를 차지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탑밴드2'에서는 생방송 진출권을 둘러싸고 8강에 오른 밴드들이 치열한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총 8팀의 밴드들 중 7번째로 무대에 오른 밴드 '피아'는 경연에 앞서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자신들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드러머 혜승은 "페스티벌 현장을 무대로 삼은 것은 제작진의 실수"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그들은 산울림의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를 멋진 그로울링과 화려한 사운드로 선보였다. 포커페이스인 코치 신대철도 그들의 공연중 함박웃음을 지을 정도로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피아는 전문평가단에게 200점 만점중 141점이라는 다소 아쉽긴 하지만 나쁘지 않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이들의 앞길은 순탄 해보였다. 청중들과 함께 호흡한 '피아'의 공연이 청중평가단의 높은 점수로 이어질 것이 기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경연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 코치인 신대철도 "기분이 꿀꿀하다. 느낌이 좋지 않다"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마지막으로 발표된 이들의 경연 결과는 앞서 7번째로 발표된 '장미여관'이 6위를 차지했음이 밝혀지며 자동적으로 먼저 탈락이 확실시된 '트랜스픽션'과 운명을 함께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아쉽게 무대를 내려오는 '피아'를 진행자인 전현무 아나운서가 다시 불러세웠다. '피아'는 '장미여관'과 동률을 이루면서 공동 6위가 돼 함께 생방송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는 것. 탈락의 낭떠러지에서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모면한 '피아'와 이제는 코칭팀이 '피아'밖에 남지 않은 신대철 코치는 함께 가슴을 쓸어내렸다.

뒤 이은 인터뷰에서 그들은 천신만고의 위기를 넘겼음에도 불구, 마냥 즐거워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피아는 "높은 점수를 기대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앞으로 채찍찔을 좀 더 가해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 하며 앞으로의 경연에서 독기를 품고 등장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는 8강에 올라간 8개의 팀 중 '트랜스픽션'만이 최종 8위를 차지하며 쓸쓸히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탑밴드2 ⓒ KBS 방송화면]

이아란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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