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임창정이 개념발언으로 화제다.
31일 방송된 YTN '뉴스 12 - 이슈앤피플'에서는 임창정 편이 전파를 탔다.
임창정은 호준석, 박지혜 앵커가 새 영화 '공모자들'에서 호흡을 맞춘 김홍선 감독님과 싸웠다고 들었다며 질문하자 "싸운 게 아니다. 의견차이가 있어서 고생했지만, 금방 잘 맞아서 차분하게 끝까지 으쌰으샤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껏 웃기는 장르의 영화를 많이 하다 보니 이전 감독님들은 이 신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저한테 물어보고 상의를 해서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번 김홍선 감독님은 제가 만약 사투리 신을 하고 나면 컷을 한 뒤 나한테 물어보는 게 아니라 현지 분한테 '괜찮아요?'라고 묻더라"고 덧붙였다.
또 "배우는 쓰이는 사람이니 또 다른 경험을 했고 그렇게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존심이 상하지 않았느냐는 말에 "자존심 지켜서 과연 이 인물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했다. 큰 무리가 없었다"는 개념 있는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에게 자행되는 장기 적출과 밀매 실태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8월 29일 개봉했다.
[사진=임창정 ⓒ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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