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안석환이 아들 최대훈의 죽음에 오열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25회에서는 친일파 이시용(안석환 분)이 아들 이해석(최대훈 분)의 죽음에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시용은 키쇼카이 회장 우에노 히데키(전국환 분)에게 친일단체 헌금을 건네려던 자리에서 아들인 이해석의 편지를 받게 됐다.
이해석은 그동안 친일파인 아버지의 아들로 산 것에 대한 남모를 속앓이를 털어놓으면서도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고 있었다.
이시용이 편지를 다 읽어갈 때쯤 어디에선가 총소리가 들려왔고 이시용은 직감적으로 불길한 징조를 예감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해석은 이시용 몰래 친일단체 헌금을 독립군들에게 넘긴 뒤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죽음을 선택하고 말았다.
이시용은 이미 숨이 멎어버린 이해석의 몸을 끌어안고 "해석아. 내 새끼. 일어나 이놈아"라고 목놓아 외치며 오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토(주원 분)가 우에노 히데키의 호위무사 긴페이(브루스 칸 분)를 제압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안석환, 최대훈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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