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4.25 11:49 / 기사수정 2005.04.25 11:49
24일 수원은 최근 1무 1패의 부진을 탈출하며 동시에 선두 탈환을 위하여 전북을 홈인 수원월드컵 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펠레스코어'인 3:2로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수원은 선두인 대구FC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왕의 귀한'을 알렸다.
수원은 전반 12분경 전북의 수비수 박동혁 선수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로 시종일관 답답한 경기를 보였고 후반전 16분경에 윤정환선수에게 마져 두번째 골을 내주며 패배의 색이 짙어만 갔다. 하지만 차범근 감독은 이후 최성용과 김진우를 교체 투입하며 색다른 패턴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최성용을 필두로 하여 수원특유의 좌우측 공격이 살아 나기 시작했고, 부진에 빠져 있는 나드손을 "AFC챔피언스리그"의 주빌로 이와타 전에서 극적인 결승골로 수원에게 승리를 안겨준 산드로로 교체 투입하며 총 반격에 나섰다.
수원의 좌 우측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한지 몇분 후 추격의 첫골이 터졌다.
후반 19분경 줄기차게 공격을 시도 한 수원은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얻어낸 김두현의 프리킥을 수비수인 마토선수가 뛰어들며 헤딩으로 첫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급격히 살아난 수원의 공격력은 전북의 수비라인을 무너 트리며 후반 30분경 골에어리어 를 파고 들던 수원의 공격수 김동현 선수가 PK를 얻어냈다. 페널티킥을 마토선수가 침착하게 성공 시키며 2-2동점을 이루었다.
수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끝임없이 공격을 시도하며 전북의 골네트를 괴롭혔다. 수원의 파상적인 공격에도 열리지 않던 골문이 언저리타임인 47분에 "해결사" 인 산드로에 의해 열렸다. 산드로는 김동현선수가 찔러준 패스를 골대 왼쪽에서 그대로 받아 넣으며 두번째 결승골로 수원월드컵 경기장을 찾아준 수원의 "절대 지지자" 그랑블루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산드로는 "일본에서 좋치않은 문제로 2달간 운동을 하지 못해 자신의 컨디션을 찾기위해 2군에서 몸을 만들고 있으며 현제 80% 가량의 몸을 찾았다"고 말했다. 또한 시간이 갈수록 몸이 정상 괘도를 찾고 있는 상태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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