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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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대' 이현우 훈훈 외모-연기 호평…'이런 친구 어디 없나요'

기사입력 2012.08.24 01:00 / 기사수정 2012.08.24 01:00



▲아름다운 그대에게 이현우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연출 전기상)에 출연하고 있는 이현우가 발랄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현우는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장난기 많고 쾌활하며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아직까지 진정한 사랑은 해보지 않은 축구부원 차은결을 연기하고 있다.

차은결은 전학 온 구재희(설리 분)가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며 재희와 가까워진다. 이후 자신도 모르게 재희 생각을 하고 있고, 재희를 보면 심장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남자인 재희를 좋아하는 것처럼 느껴지자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이현우는 극 중에서 재희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특유의 밝은 미소와 천진난만함으로 잘 소화해내면서 누리꾼들에게 '차은결 같은 친구 갖고 싶다'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현우가 이렇게 대중의 관심과 인기를 얻게 된 이유에는 꾸준한 작품활동이 바탕이 돼 왔다. 이현우는 아역으로 데뷔 이후 꾸준히 활동해 온 대표적인 배우다. 2006년 어린이 드라마 '화랑전사 마루'를 시작으로 2008년 '대왕세종'의 아역, 2009년 '선덕여왕'의 김유신 어린시절 역, 2011년 '계백'의 어린 시절 등 주로 아역을 연기해왔다.

2010년 '공부의 신'에서는 자기 나이에 맞는 학생 역할을 소화하면서 특유의 밝은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스무 살이 된 2012년에는 '적도의 남자'에서 엄태웅의 아역을 카리스마 있게 소화해내며 성인 연기자로 안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왔다.

학생 역할을 다시 연기하게 된 이현우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지금까지 맡아온 짝사랑 역과는 다르게 설리를 남자로 의식하고 좋아하는 역할이다 보니 신경 쓸 부분이 많다. 간혹 곤혹스러운 면도 있는데 오히려 설리가 담담하게 대처해서 촬영이 잘 진행될 수 있는 것 같다"며 "시청자에게 귀엽게 비칠 수 있도록 많이 신경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출연하는 이현우를 본 누리꾼들은 "차은결 같은 친구 어디 없나요", "차은결 캐릭터 정말 매력 있다. 이현우가 연기해서 더 몰입되는 듯", "이현우 진짜 귀엽다", "꼬꼬마 배우가 언제 이렇게 훈훈하게 컸나", "드라마 '공부의 신'때부터 눈여겨봤는데 2년 사이에 정말 잘 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매력을 십 분 발휘할 수 있는 '발랄한 학생' 역으로 돌아온 이현우가 자신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 '아름다운 그대에게' 상승세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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