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밤 9시, 에너지 절약 소등행사 ⓒ 에너지시민연대 제공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8월 22일 밤 9시 서울 전역의 불이 일제히 꺼진다.
에너지시민연대와 서울시는 22일 '제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밤 9시부터 9시 5분까지 서울 전역의 불이 일제히 꺼진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내 공공시설, 아파트 등 주거시설은 30분간 소등시간을 연장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소등행사에 공공시설, 일반 가정집, 업무용 빌딩 등 총 63만 개소가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63만여 개소는 서울시내 대표적 랜드마크 시설(189개소), 서울시를 포함한 공공기관(587개소), 아파트를 포함한 주거시설(63만개소, 세대수 기준), 상가·업무용 민간건물(2,714개소) 등이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 8월 22일 에너지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에너지시민연대가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여 2004년부터 서울시, 에너지시민연대, 지식경재부가 협력하여 매년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우선,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의지에 따라, 공공기관, 주거시설(아파트, 주택)에 대해 30분간 소등을 연장토록 했다. 또한,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 시설인 남산타워, 코엑스, 63빌딩, 서울시내 상가 건물에는 경제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5분간 간판 및 경관조명을 소등한다.
더불어 자치구별로 시범아파트(30분간), 시범가로(5분간)를 지정해 필수적으로 소등에 참여토록 협조했다.
종로 세종로 좌·우측 건물·상가 등 시범가로 25개 지역은 경관조명을 5분간, 종로 무악현대아파트 등 시범아파트 25개소는 경관조명 및 실내소등을 30분간 필수적으로 소등하기 위해 당일 시·자치구 직원이 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