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34

F1의 만화같은 레이스 구상 ‘뉴욕 시가전’

기사입력 2012.08.22 13:17 / 기사수정 2012.08.22 13:17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세계 최고의 자동차 축제인 F1(Formula-1)에서 만화와 같은 도심 레이스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F1의 버니 애클레스톤 회장은 내년 시즌 일정을 두고 “뉴욕에서 도심 레이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뉴욕 시가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애클레스톤 회장은 내년 일정을 조율하는 자리에서 터키 그랑프리의 부활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며 뉴욕 시가전 구상도 언급했다. 사실 애클레스톤은 수년 전 부터 “미국 시장은 항상 F1의 개척해야 할 대상이다”라며 미국 그랑프리 개최를 주장해왔다.

애클레스톤이 주도하는 미국 그랑프리는 어떤 모습일까. F1이 잠정적으로 확정한 뉴욕 시가전은 허드슨강, 월스트리트를 포함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서킷의 디자인은 헤르만틸케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서킷은 일반도로에 가변도로를 추가해 총 6.6km의 길이로 구성할 예정이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는 이미 영화 '배트맨' '트랜스포머' 등으로 미국 마천루를 배경으로 한 스피드를 느꼈다”며 F1의 뉴욕 시가전 구상을 지지했다.

현재 F1 측은 뉴욕시와 대회 개최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F1이 개최하고 있는 시가전은 모나코, 싱가포르다. F1의 소망대로 영화같은 레이싱이 뉴욕 도심에서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F1 대회 ⓒ ESPN 홈페이지 캡처]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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