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 뉴스=방송연예팀] '탑밴드2' 8강의 막차 탑승밴드는 몽니와 피터팬컴플렉스로 밝혀졌다.
18일 방송된 KBS '탑밴드2'의 16강 마지막 조 '가요무대' 미션에서는 쟁쟁한 밴드들이 8강 마지막 두 장의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성인가요를 자신들의 색으로 편곡해 선보이는 '가요무대' 미션에서 밴드들은 자신의 세련되고 독특한 매력을 선보였다. 내귀에 도청장치는 자신들의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색을 '무시로'에 투영했고, 몽니는 평소의 감성적인 모습에서 더 나아간 거친 카리스마를 '님과 함께'로 발산했다.
와이낫은?은 밴드의 이름값에 아깝지 않은 신나는 무대를 '해 뜰 날'이라는 긍정적인 노래를 통해 선보였고, 피터팬컴플렉스 역시 '노란 샤쓰의 사나이'라는 명곡을 모던하고, 일렉트로닉적인 옷으로 갈아입혀 청중평가단에게 멋지게 선사했다.
모두 멋진 무대를 보여준 밴드들이었지만, 8강 진출의 무대는 좁았고 두 팀은 경연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혼전의 대결에서 승기를 잡은 팀은 몽니와 피터팬컴플렉스였다.
몽니는 보다 더 강해지고 완성된 무대로 청중평가단들의 마음을 휘어잡아 가장 많은 득표수를 받았으며, 피터팬컴플렉스는 낮은 득표수에도 불구하고 청중들을 모두 몸으로 움직이게 하며 하나로 만드는 미친 존재감을 보였다.
'탑밴드2의 끝판왕'이라는 찬사를 들은 내귀에 도청장치와, 화려한 이름값으로 오디션 전부터 화제를 모은 와이낫? 아쉽게도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한편, 아쉽게 8강의 문턱에 오르지 못한 탈락 밴드들들 구제하기 위해 8월 말 패자부활전이 열릴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아쉬움을 남기고 무대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던 밴드들 중 두 팀이 다시 기회를 얻어 생방송 진출권을 받아낼 수 있다는 소식에 팬들은 물론 밴드들과 심사위원들까지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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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탑밴드2 ⓒ KBS 방송화면 캡처]
이아란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