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신사의품격' 후속으로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에서 주지훈과 지창욱이 피아니스트로 변신한다.
'다섯손가락'에서 주지훈은 절대 음감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이자 부성그룹의 최대주주 유지호 역을 맡았다. 또 '다섯손가락'에서 처음 악역에 도전했한 지창욱은 지는 걸 세상에서 제일 싫어할 만큼 승부역이 넘치는 인물로 형 유지호(주지훈 분)를 향한 열등감과 분노를 이번 작품을 통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천재 피아니스트로 등장하는 주지훈과 2인자의 숙명을 타고난 피아니스트 역의 지창욱의 피아노 실력은 어떨까.
첫 방송에 앞서 열렸던 제작발표회에서, 피아노 실력을 묻는 질문에 주지훈은 "현실적으로 피아노를 저 수준으로 칠 수 없다. 배우 입장에서도 직접하고 싶지만 하지만 한국 제작 실정상 (연주되는 부분이) 전통 클래스이기 때문에 칠 수는 없다. 다만 미리 알려진 곡들을 미리 숙지하고 알고 있는 음에 대한 리액션을 느끼는 데로 연기하며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에 "저는 잘 칩니다"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낸 지창욱은 "사실 저도 피아니스트 역이기에 가까워지기에 노력을 했다. 주지훈 보다 일찍 출연이 확정되서 조금 더 준비를 할 수 있었다. 피아노를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칠 때의 표정, 감정 등을 표현하고자 노력했고 또 피아노와 어색하지 않고자 했고 영상 등을 보면서 연구를 많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창욱은 "또 훌륭한 대역 친구들이 있어서 그 친구들과 얘기도 많이하고 서로 질문과 모니터를 주고 받으며 재밌게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다섯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사랑과 악기를 만드는 그룹의 후계자를 놓고 벌이는 멜로 음악 드라마로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장미의 인생', '산부인과', '무사 백동수' 등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의 연출작이다.
'다섯손가락'은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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