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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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걸즈' 김경아 "공연계의 '도둑들', 천 만 관객 예상"

기사입력 2012.08.16 16:12 / 기사수정 2012.08.16 16:21



[엑스포츠뉴스=신사동, 김현정 기자] 개그우먼 김경아가 기혼 여성으로서 개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16일 서울 신사동 클럽팬텀에서 열린 코믹컬 '드립걸즈' 제작발표회에는 개그우먼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김경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그우먼 4인방 중 유일한 '아기 엄마'이자 화려한 의상과 진한 메이크업으로 섹시한 매력을 뽐낸 김경아는 "솔직히 말하면 '드립걸즈'에서 결혼 육아 등을 공개하고 싶지 않았다"며 "가장 앳된 외모와 아가씨다운 미모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경아는 "결혼해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자체가 기혼 여성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드립걸즈'를 통해 30~40대 어머니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다"며 바람을 밝혔다. 김경아는 동료 개그맨 권재관과 3년의 열애 끝에 2010년 5월 1일 결혼했으며 2011년 4월 13일 득남한 바 있다.

또 '관객이 얼마나 들 것 같나'는 질문에 "기대 반 걱정 반이다"며 "영화계에 '도둑들'이 있다면 공연계엔 '드립걸즈'가 있다고 본다. 천만 관객 예상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전해 취재진의 웃음을 이끌었다.

코믹컬 '드립걸즈'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분장실의 강선생님'으로 인기몰이를 한 개그우먼들이 3년 만에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공연이다. 코믹컬이란 개그, 노래, 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스토리가 더해진 새로운 콘셉트의 공연으로 코미디와 뮤지컬이 결합된 신조어다.

'김꽃두레' 안영미, '미모의 강선생님' 강유미, '희극여배우' 정경미, '만년 개그유망주' 김경아 등 각자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미용과 패션, 음악, 요리, 육아 등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코믹컬 '드립걸즈'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경아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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