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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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걸즈' 정경미 "비호감 우려? 대박 날 것 같다"

기사입력 2012.08.16 15:59 / 기사수정 2012.08.16 16:01



[엑스포츠뉴스=신사동, 김현정 기자] 개그우먼 정경미가 코믹컬 '드립걸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16일 서울 신사동 클럽팬텀에서 열린 코믹컬 '드립걸즈' 제작발표회에는 개그우먼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김경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화려한 의상과 진한 메이크업으로 섹시한 매력을 뽐낸 정경미는 "이제까지 여자들끼리만 하는 코너를 많이 해봤다"며 "'문화살롱', '분장실의 강선생님', '여배우들' 등 여자들과 공연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서는 5분~10분만에 끝이 난다. 뮤지컬을 통해 1시간에서 2시간까지 길게 공연해 보고 싶었다. 주위에서 '여자가 할 수 있겠나',  '여자들끼리 하면 비호감이지 않을까' 라고 걱정을 많이 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대박이 났다"며 "'드립걸즈' 역시 대박이 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정경미는 '개그콘서트' 내 여자 개그맨 서열 1위가 된 것에 대해 "사실 안영미 강유미가 나보다 더 높은 기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사람이 '코미디 빅리그' 로 가면서 개콘에서는 내가 제일 선배가 됐다. 제일 늙은이라서 그런지 어른 공경하는 마음으로 세 분이 잘 따라준다"며 "하지만 가끔 멘붕이 올 때도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코믹컬 '드립걸즈'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분장실의 강선생님'으로 인기몰이를 한 개그우먼들이 3년 만에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공연이다. 코믹컬이란 개그, 노래, 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스토리가 더해진 새로운 콘셉트의 공연으로 코미디와 뮤지컬이 결합된 신조어다.

'김꽃두레' 안영미, '미모의 강선생님' 강유미, '희극여배우' 정경미, '만년 개그유망주' 김경아 등 각자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미용과 패션, 음악, 요리, 육아 등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코믹컬 '드립걸즈'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정경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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