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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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맨유로?' 분노한 아스널 팬들…반 페르시 유니폼 불태워 [동영상]

기사입력 2012.08.16 18:12 / 기사수정 2012.08.16 18:12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반 페르시의 맨유행에 아스널 팬들이 격한 분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백만 파운드(약 444억 원)의 이적료로 반 페르시와의 이적 협상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초 반 페르시가 아스널을 떠난다고 선언해 아스널 팬들 역시 아름다운 이별을 담담히 준비해왔지만, 그가 아스널의 오랜 '숙적' 맨유에 입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아스널 팬들은 크게 분노하며 반 페르시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반 페르시의 맨유행에 아스널 지역 팬들이 크게 분노하는 까닭은 그만큼 그가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반 페르시는 지난 2004년 아스널 입단 후 오랫동안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 30골을 넣는 등 만개한 기량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던 상황이었다. 

아스널의 주장으로 맨유와 자존심을 건 우승 경쟁을 펼쳤던 반 페르시가 "우승을 할 수 있는 클럽으로 가겠다"면서 라이벌 클럽으로 이적한 모습은 팬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안겼다. 

저주에 가까운 욕설을 퍼붓고 있는아스널 팬들의 분노는 결국 반 페르시의 '유니폼 화형식'에 이르게 됐다. 다음은 아스널의 팬들이 반 페르시의 유니폼을 불태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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