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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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광해군의 이중적인 측면, 나눠서 1인2역 연기했다"

기사입력 2012.08.13 13:10 / 기사수정 2012.08.13 13:1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압구정CGV,임지연 기자] 배우 이병헌이 처음 1인 2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영화 '광해, 왕이된 남자'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추창민 감독과 주연배우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이 참석했다.

이 영화는 왕으로 사는 것이 두려웠던 비운의 인물 '광해'와 부패한 조정을 풍자하는 만담으로 민중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고 광해군과 똑같은 외모를 지닌 천민 하선의 관계를 그리게 된다.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이병헌은 1인 2역을 소화했다.

이병헌은 "우리에게도 굉장히 이중적인 이미지와 의미로 남아있는 임금의 모습 광해. 작품을 준비하면서 광해와 하선을 광해군이 가진 두 가지 모습으로 나눠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래서 광해와 하선을 합치면 진짜 우리가 가진 광해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했더니 1인 2역을 하면서 혼란스러웠던 부분을 해결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 광해군 8년 역사실록 한 편에 '숨겨야 할 일들은 기록에 남기지 말라 이르다'라는 글귀 그리고 역사 속에 사라진 15일 간의 이야기에 과감한 상상력을 덧입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오는 9월 관객들을 찾아간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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