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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김희선, '이민호는 노안이다?'

기사입력 2012.08.09 16:1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유부녀로 돌아온 배우 김희선이 상대역 이민호가 노안이라 도움을 받았다고 깜짝 발언했다.

9일 오후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신의'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김희선, 이민호, 유오성, 이필립, 류덕환, 박세영, 신은정, 성훈이 참석했다.

제작보고회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10살의 나이 차인 선배 김희선과 호흡을 맞 "나이 차이가 있다 보니까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들을 해주셨는데, 시작부터 김희선 누나와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고, 왠지 어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맨틱 코미디였으면 더 재밌게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최영이란 인물이…아쉽다"고 덧붙였다.

2007년 결혼 후 6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희선은 처녀 때와 유부녀가 된 지금 임하는 각오가 다르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해품달의 한가인과 같을 것 같다. 처녀 때 보다 부담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먼저 김선아씨 처럼 나와준 (연상연하)커플이 많아서, 10살 차이지만 그렇게 거리낌은 없었다"고 이민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덧붙였다.

또 10살 연하의 이민호와 로맨스 연기를 그려낼 김희선은 "쉬었다 나오니까 감을 잃었을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민호씨가 많이 동안은 아니다"며 “민호씨가 26살로 굉장히 어린 나이다. 그리고 키가 크다 그럼에도 학교 다닐 때 뒷자리에 앉은 친구들이 나이가 들어보이듯… 그래서 많이 도와주셨다”고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필립씨도 벌써 삼십대라 많이 도와주시고, 유오성 선배가 심하게 도와주셨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신의'는 역사에 상상력을 더한 판타지 물로 공민왕 즉위 1년, 고려가 원나라에 복속 되느냐 마느냐 백척간두의 시점을 그린다. '모래시계', '태왕사신기'등의 대작을 탄생시킨 스타 작가 송지나와 김종학 PD의 조합으로 시작 전부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번 작품에 뜨거운 관심 모아지는 또 다른 이유는 톱스타 김희선의 복귀 작이라는 점. 2007년 결혼 후 6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김희선은 '신의'에서 세상에 미련 많은 요즘 여자 '유은수'로 분했다. 돈 욕심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 은수는 어느 날 갑자기 납 고려 땅에 도착, 왕실 호위대장 최영 (이민호 분)을 만나 시공을 초월한 로맨스를 코믹하게 그려낸다.


한편 한의학과 양의학, 사람과 하늘, 판타지와 역사가 만나는 시공을 초월한 로맨스 '신의'는 오는 13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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