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방송사고 ⓒ K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KBS가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중계 중 다른 화면을 송출하는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KBS1은 9일 오전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58kg급 준결승전 대한민국 이대훈 대 러시아의 데니센코 경기를 중계하던 중 방송사고를 냈다.
하지만 1라운드 종료 25초를 남겨두고 갑자기 화면이 태권도 경기가 아닌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하던 엄지인 아나운서를 비췄고, 방송 사고를 파악하지 못한 엄지인 아나운서가 머리를 긁적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방송사고 직후 KBS는 즉시 '현지 사정으로 방송 상태가 고르지 못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라는 사과 문구를 내보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지인 아나운서 갑자기 등장해서 놀랐다", "생방송의 묘미죠. 자막 실수보다는 괜찮았습니다", "방송보다 맥이 딱! 끊어졌다", "이번 올림픽 방송은 어디가 방송사고 많이 내는지 대결하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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