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KBS2 월화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은 12.1%(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기록했던 9.8%의 시청률보다 2.3%p 상승한 수치다.
'해운대 연인들'은 방송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드림하이2'이후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KBS 월화 드라마는 한 자릿수 시청률을 연달아 기록했기에 '해운대 연인들'의 시청률 상승은 더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시청률 상승의 원인으로는 올림픽 중계로 인한 타사 드라마들의 결방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소라(조여정 분)와 이태성(김강우 분)이 서로를 오해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강력계 검사 태성은 소라가 마약상의 여자 친구라고 오해하고 그녀를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소라는 태성이 이런 행동을 보이는 이유가 자신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오해했다. 고소라가 해운대 호텔에 생선을 운반하러 가자 태성 역시 일자리를 찾으러 간다는 명목으로 그녀를 따라갔다.
한편, 조여정의 사투리 연기가 계속해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조여정 사투리 연기 좀 어색한 듯", "그래도 귀엽긴 귀엽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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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해운대 연인들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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