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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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男 사격 50m 소총 3자세서 값진 銀 획득

기사입력 2012.08.06 22:08 / 기사수정 2012.08.06 22:1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김종현(창원시청)이 사격 종목에서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했다.

김종현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르니니치파크 왕립 포병대 올림픽사격장서 열린 남자 50m 소총 3자세에 출전, 예선 1171점 결선 101.5점, 합계 1272.5점으로 2위를 기록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해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예선서 5위를 기록, 결선에 오른 김종현은 첫 2발을 각각 10.3, 10.7점에 명중시키며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세 번째 사격에서 9.4점을 쏘며 잠시 흔들렸던 김종현은 이후 계속해서 10점대를 맞추며 선전, 2위로 6번째 사격을 마쳤다.

하지만 7번째 사격에서 미국의 매튜 에몬스가 10.7점을 쏘면서 3위로 밀려났다. 9번 째 사격까지 에몬스에게 1점을 뒤져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듯했다. 1위 니콜로 캄프리아니(이탈리아, 1278.5점)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10번 째 사격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김종현이 10.4점을 쏜 반면 에몬스가 7.6점을 맞추고 만 것. 결국 김종현은 에몬스를 1.2점 차로 따돌리고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사진=김종현 ⓒ Gettyimages/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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