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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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0 중간점검①] 중국, 첫날부터 지킨 런던올림픽 1위

기사입력 2012.08.06 11:20 / 기사수정 2012.08.06 17:37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2012 런던올림픽이 중반부를 넘어 폐막을 향해 치닫고 있다. 당초 예상과 다르게 지난 대회 톱10의 명운도 엇갈리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근소한 금메달 차이로 선두 경쟁 중이다. 중국은 개막일부터 선두에 오르더니 이후 단 한번도 1위 자리서 내려온 적이 없다. 하지만 미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대회 폐막을 일주일 앞둔 현재 미국의 주력 종목인 육상이 시작됐다.

3위는 영국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국인 러시아가 ‘은메달 잔치’를 벌이며 일찌감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영국은 요트, 사이클이 시작되며 연일 금메달을 수집하고 있다. 러시아는 당일 컨디션이 좌우하는 투기종목에서 은메달에 만족하며 10위권 근처에 머물고 있다.

중위권 전쟁은 치열하다.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지난 대회 내실이 있었던 나라들이 강점을 살려 메달 획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대회 8위를 기록했던 일본은 '은,동 정복자'라는 새 별명과 함께 추락했다. 일본은 현재 10위 밖으로 밀린 상황이며 일본의 자리를 대신한 카자흐스탄의 기세가 매섭다. 

- '괴물' 중국, 어디서 메달 땄나

23개 종목 39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중국은 대회 10일째를 앞둔 현재 금30 은17 동14의 성적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구기 종목을 뺀 나머지는 다 잘한다’는 속설 답게 중국은 많은 종목서 메달을 땄다.

중국은 대회 첫날 여자사격, 여자역도, 수영에서 4개의 금메달을 챙기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다이빙과 펜싱, 탁구, 배드민턴에서 '종결자'의 위용을 과시하며 메달을 싹쓸이했다.

기존 강세 종목 뿐만 아니라 새로운 종목에서도 업그래이드된 성적을 보였다. 수영에서 쑨양의 선전이 돋보였고 펜싱 여자단체 에페를 비롯해 체조, 육상 20km 경보 등에서 기대치를 뛰어넘는 메달이 나왔다.

중국은 배드민턴, 다이빙, 체조와 사격까지 총 8개 세부종목서 '디펜딩 챔피언'을 배출하며 대회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각각 금메달 5개씩 획득한 수영, 배드민턴, 역도, 다이빙이다.

- 중국의 런던올림픽 이모저모


1. 배드민턴 금메달 싹쓸이까지 –1개
2. 남녀 동시 석권을 기대하는 종목은 배드민턴, 다이빙, 탁구
3. 개인 최다 메달 획득자는 쑨양(금2 은1 동1)
4. 금, 은메달 싹쓸이 가능종목 배드민턴, 다이빙, 탁구, 역도

[사진 = 런던올림픽 중국선수단 입장 ⓒ 게티이미지 코리아]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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