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황정음이 의사가 된 이유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7회에서는 재인(황정음 분)이 의사가 된 이유에 대해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인은 인턴 동기인 민우(이선균 분)가 한 환자의 출혈 부위를 놓친 일로 상심해 있자, 이런저런 얘기로 위로를 했다.
환자가 살아서 안도하던 민우는 재인의 말에 힘을 얻으며 재인에게 의과대학에 간 계기를 시작으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재인에게도 왜 의과대학에 가게 됐는지 물었다.
재인은 "익숙해서"라고 운을 뗀 뒤 "주위에 의사가 많았다. 의사로 성공하고 싶은 야심 없다. 내 몫을 다하는 의사, 실수 안 하고 환자 잘 돌보는 의사가 되고 싶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에 대한 희망을 드러내면서 "쉴 때는 애들 예쁘게 잘 키우고 그러려면 전문직이 좋을 거 같아서. 남자는 날 떠났어도 난 인턴 잘 마칠 거다"라고 덧붙였다.
민우는 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재인의 대답이 믿기지 않는 듯 깜짝 놀란 반응이었다.
한편, 이날 '골든타임'은 2012 런던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평소 방송시간보다 늦은 10시 25분에 시작해 70분간 축소방송 됐다.
[사진=황정음, 이선균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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