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여전했다.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메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 스타드 모하메드 경기장에서 열린 라자 아틀레틱 카사블랑카 클럽과 가진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서 63분간 뛰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메시의 골 폭풍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8-0으로 승리하며 함부르크SV전에 이어 순조로운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 경기는 메시의 프리시즌 첫 경기라 관심을 모았다. 지난 24일 함부르크전을 시작으로 프리시즌에 돌입한 바르셀로나지만 메시는 종아리 부상을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예방 차원에서 결장했던 메시는 모로코 투어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 선발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서 침착하게 왼발로 골을 넣은 메시는 4분 뒤 알렉시스 산체스와 월패스를 통해 한 골 더 추가했고 전반 45분 산체스의 패스를 다시 한 번 골로 연결해 전반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메시는 후반 18분 제라르 데울로페우와 교체돼 경기장을 나갔고 바르셀로나는 후반 다니엘 알베스와 세르히 고메스, 데울로페우의 골을 더해 8-0으로 승리했다.
프리시즌 2연승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내달 1일 에스파뇰과 카탈루냐 슈퍼컵을 치른 후 5일 이적시장의 새로운 큰손이 된 파리 생제르맹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사진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