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멕시코, 런던올림픽서 좋은 성적 거둘 것"

[엑스포츠 뉴스=이준 기자]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이하 치차리토)가 조국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치차리토는 26일(한국 시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치차리토는 2010 남아공월드컵과 2011 북중미 골드컵 참가로 인해 지난 두 차례의 프리시즌을 휴식 없이 소화해야 했다. 이에 따라 치차리토는 애초 올림픽 참가가 유력하다는 전망과 달리 멕시코 올림픽대표팀의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소속팀 맨유도 치차리토의 차출을 허용하지 않기로 멕시코 축구협회측과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멕시코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스위스, 가봉과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에르난데스는 "국가대표로 뛸 수 있다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반대가 심했다. 지금은 맨유와 함께 프리시즌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치차리토는 "멕시코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런던올림픽과 같은 큰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메달권 진입이라는 꿈을 품고 있다. 그들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 라며 멕시코 대표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사진=하비에르 에르난데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홈페이지 캡쳐]


이준 기자 byby-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