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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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디 오픈 2R 단독 3위…최경주는 컷 통과

기사입력 2012.07.21 14:5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돌아온 황제' 타이거 우즈(37, 미국)가 브리티시오픈(이하 디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3위로 도약했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리덤앤드세인트앤스(파70ㆍ7086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2라운드에 출전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우즈는 단독 3위에 오르며 우승권에 한걸음 다가섰다.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4,6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우즈는 후반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사회생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2라운드를 기분좋게 마무리 지었다.

우즈는 36개 홀에서 29차례나 그린에 볼을 올려놓으며 절정의 아이언 샷 감을 유지했다.

선두는 브랜트 스니데커(31, 미국)가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줄인 스니데커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수에 뛰어올랐다. 특히 스니데커는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6언더파)을 세우며 절정의 샷 감각을 보여줬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아담 스콧(32, 호주)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단독 2위로 떨어졌다. 한편 기대를 모은 세계랭킹 1위인 루크 도널드(35, 잉글랜드)는 2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한편 '탱크' 최경주(42, SK텔레콤)는 중간합계 이븐파 143타를 때리며 배상문(26, 캘러웨이)과 함께 간신히 컷 통과에 성공했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40, KB금융그룹)과 김경태(26, 신한금융그룹)은 각각 4오버파와 5오버파로 컷 오프됐다.

[사진 =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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