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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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존디어클래식 공동 13위…잭 존슨 우승

기사입력 2012.07.16 08:4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탱크' 최경주가 존디어 클래식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 TPC(파71·7천2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쓸어담았다. 보기 2개를 기록한 최경주는 4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존디어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분전한 최경주는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의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이번 존디어 클래식은 디 오픈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투어였다.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17번홀(파5)에서 그림같은 이글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마지막 홀인 18번(파4)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4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비록 10위권 진입은 실패했지만 디 오픈의 전초전인 이번 대회에서 좋은 샷 감각을 선보였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양용은(40, KB금융그룹)은 더블보기 2개와 보기 3개 버디 5개를 기록하며 2오버파에 그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공동 45위에 그쳤다. 5위권 안에 진입해야 디 오픈 출전이 가능했던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한편 우승은 연장 접전 끝에 잭 존슨(미국)이 차지했다. 존슨은 트로이 매티슨(미국)과 20언더파 264타로 동타를 기록해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은 존슨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성두를 유지했던 매티슨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 대회 4회 연속 우승을 노린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사진 = 최경주 (C) 스포티즌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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