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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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선수단 "金 10개 이상 획득-종합 10위 진입 목표"

기사입력 2012.07.11 15: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홀, 조영준 기자] 런던올림픽을 준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장정이 오른다.

한국선수단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제30회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대표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이번 런던행 비행기를 타는 선수단은 임원과 선수를 포함해 총 374명이다. 총 25개 종목에 245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한국은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기흥 런던올림픽 선수단장은 "1948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김성집(레슬링) 선배는 한국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런던은 한국의 첫 올림픽 메달이 나온 곳이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선배들이 이룩한 찬란한 업적을 이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전통적인 메달 밭인 양궁과 태권도에서 금메달 5개를 기대하고 있다. 금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는 남자 수영의 박태환(22, 단국대)과 기계체조의 양학선(20, 한체대)이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남자 자유형 400m 2연패에 도전한다. 또한 자유형 200m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이 종목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불참을 선언해 메달 획득 전망이 밝아졌다.

기계체조 도마 역사상 최고 난이도인 '양1'을 구사하고 있는 양학선은 '금메달 0순위' 후보다. 결선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는 한 금메달 획득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도 여제' 장미란(29, 고양시청)과 사재혁(27)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25, 삼성전기)도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펜싱과 유도 사격에서도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으로 꼽힌다.

[사진 = 이기흥 올림픽 단장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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