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MBC 월화 드라마 '골든타임'이 한 자릿수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1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은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빛과 그림자'가 기록했던 첫 회 시청률 9.5%p 0.7%p 낮은 수치다.
'골든타임'은 한 자릿수 시청률과 함께 동시간대 꼴찌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선균과 이성민의 연기 변신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성민은 첫 회부터 응급의학과 의사 최인혁 역에 완벽 몰입했다. 경상도 사투리는 물론 수술할 때는 환자에게 100% 몰입하는 모습은 최인혁의 카리스마는 시청자들을 한 순간에 압도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민우(이선균 분)는 의대를 나오고 임상강사로 편하게 살아왔다. 10중 추돌사고로 환자가 죽어가는 순간에도 의사로서의 책임감을 발휘하는 대신 곤란해질까 봐 내빼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2010년 드라마 '파스타'에서 비겁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설 사장과 버럭 쉐프 최현욱을 맡았던 이성민과 이선균이 '골든타임'에서는 상황이 역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빅'은 9.2%, SBS 월화 드라마 '추적자'는 17.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골든타임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배세민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