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육상부 코치로 전격 캐스팅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배우 강경준이 오는 8월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캐스팅됐다.

강경준은 오는 8월 첫 방송 될 에프엑스 설리와 샤이니 민호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연출 전기상)에서 단순무식의 대명사이지만 운동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전직 높이뛰기 선수이자 육상부 코치 '변광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경준이 맡은 변광민은 별명이 '광견병'일 정도로 학생들을 괴롭히며 학교 내에 악역을 자처하는 인물이다. 학생들에게는 강하게 군기 잡는 육상부 코치지만, 자신이 짝사랑하는 국어선생 소정(이영은 분)에게 만큼은 한 없이 약한 남자로, 평소에는 '미친개'였다가도 소정만 보면 '순진남'으로 180도 변신할 강경준의 모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강경준은 이번 역할을 위해 다소 길었던 머리를 짧게 자르고 검은색으로 염색하는 등 외모 변신을 감행하며 열혈 의지를 드러냈다. 남성미가 물씬 풍겨나는 육상부 코치 역을 맡은 만큼 운동에도 더욱 매진하며 완벽한 몸만들기에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강경준은 이번 작품으로  '논스톱5'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영철 작가와 8년여 만에 재회하게 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강경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경준이가 대본도 안보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원작을 감명 깊게 읽기도 했지만, 이영철 작가님이 극본을 쓰신다는 말을 듣고는 욕심을 냈다"며 남다른 열정을 전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변광민 역할에 적합한 인물을 찾다가, 강경준이라면 100% 완벽하게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하며 "본인 또한 원작을 즐겁게 읽었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경준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유령'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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