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영천 무단횡단사고 피해자는 사망하지 않았으며 모자지간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측은 "사망자도 없고, 두 사람은 모자지간도 아니다"라고 해당 사건에대해 인터넷 상에 알려진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경북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6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영천 무단횡단사고로 알려진 사고 사건에 대해 "해당 사고를 당한 당사자들은 모자지간이 아닌 나이 51세와 42세의 여자 2명"이라며 "사망자는 없다"고 전했다.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무단횡단사고를 당한 여성 2명의 상태에 대해 "두 명 다 의식이 있으며, 골반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상에서 유포된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서는 "사건 당시에 제보된 영상을 받았으나, 저장돼 있는 장치 자체를 받은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목격자 또한 영상을 직접 유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경찰 조사와는 무관하게 영상이 인터넷 상에 유포되는 과정에서 상황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북 영천에서 2명의 무단 횡단자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담은 게시물이 유포됐으며, 이에 대해 사고 피해자 2명은 모자 관계이고 사고 뒤 어머니는 현장에서 사망, 아들은 혼수상태라는 설명이 붙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