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3연패에 빠진 넥센 히어로즈에 든든한 지원군이 합류했다. '거포 유격수' 강정호가 11일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강정호는 3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강정호는 복귀 후 곧바로 배팅 훈련에 나섰고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강정호는 지난달 23일 봉와직염으로 입원하면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넥센 김시진 감독은 "(강)정호가 아직 실밥만 안 풀었다"며 "경기는 오늘부터 뛴다. 하지만 수비는 2~3일 후 경과를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올 시즌 61경기에 나서 타율 3할 3푼 6리 19홈런 51타점을 기록, 홈런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강정호는 이택근-박병호와 함께 넥센 중심 타선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한편 넥센은 강정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면서 오재일을 말소시켰다. 오재일은 올 시즌 1군서 54경기에 나섰지만 타율 1할 7푼 4홈런 17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사진=강정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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