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2012 런던 올림픽에 나설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최종엔트리 18명을 확정했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한 2012 런던올림픽 최종엔트리 18명을 발표했다.
와일드카드 3명에는 박주영(아스널)을 비롯해 김창수(부산), 정성룡(수원)이 포함됐다. 가장 약점으로 지적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예상대로 박주영이 선발됐으며, 홍정호(제주)의 부상 공백은 김창수가 대신할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최후방 보루 수문장 역시 경험 많은 정성룡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이날 최종 명단을 발표한 홍명보호는 오는 7월 2일 소집해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멕시코, 스위스, 가봉과 함께 B조에 속한 홍명보호는 7월 26일 오후 10시 30분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런던 올림픽 축구는 총 16개국이 참가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명단(18명)
GK: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DF: 윤석영(전남), 김영권(오미야 아르디자), 장현수(FC도쿄), 김창수(부산),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 오재석(강원)
MF: 김보경(세레소오사카), 지동원(선덜랜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트), 한국영(쇼난 벨마레),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기성용(셀틱), 박종우(부산), 남태희(레퀴야)
FW: 박주영(아스널), 김현성(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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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