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짝'에서 남자 출연자들이 데이트 상대를 대놓고 서로 맞바꿔 여자 출연자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
27일 방송된 SBS '짝'(남규홍 외 연출)에서 남자 출연자들은 수영장 물속에 놓인 돌을 고르는 방식으로 데이트 상대를 정했다. 어떤 번호가 적힌 돌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남자들은 일단 물속에 들어가 돌을 줍기 시작했다.
이때 남자 1호가 여자 3호의 돌을 집었다. 그러나 남자 1호와 여자 3호는 이미 몇 번 데이트를 한 적이 있었다. 또한, 남자 1호의 호감은 여자 1호에게로 향해 있었다.
이에 남자 1호는 여자 3호의 돌을 다른 남자 출연자와 맞바꿨다. 하지만, 여자 출연자들이 이 장면을 고스란히 보고 있었다.
여자 출연자들은 숙소에 돌아와서 "생각할수록 열 받는다"며 "바꾸는 남자나 바꿔주는 남자나 똑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여자들이 화가 난 것을 알고 남자 1호와 다른 출연자들은 숙소로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했다.
남자 1호는 "실수든 뭐든 상대방에게 상처를 줬다면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며 이후에도 다소 가라앉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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