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종교 라면교…"진심으로 믿고 싶은 종교다"

▲신흥종교 라면교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신흥종교 라면교가 온라인 상에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신흥종교 라면교, 교리내용과 실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해당 게시물은 교리문답의 형식으로 라면교의 주된 교리 세 가지에 대해서 설명하며 이단에 대해서도 규정하고 있다.

라면교의 주된 교리는 끓는 물에 돌아가신 후 3분 만에 부활하신 기적을 믿는 '부활의 신앙', 면발과 국물과 김치의 조화와 하나 됨을 강조하는 '삼위일체', 주리고 가난한 자들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자세인 '사랑과 긍휼'이다.

라면교에도 이단이 있는데 우선 부활신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교파들인 튀기지 않은 면발을 강조하는 부류가 있다.

또한,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비빔면'과 '모밀국수'도 이단으로 국물을 다 따라 버리는 것도 부족해 냉수에 헹구는 극악한 사탄의 무리들이다.

그리고 '짜파게티'는 부활과 사랑의 측면에는 부합하지만 면이 끓으면 국물을 큰 술 3술만 남기고 버려야 해서 논란의 여지가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라면교에도 적 그리스도 같은 존재가 있는데 이는 '뿌셔뿌셔'로 실체를 규명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한편, '신흥종교 라면교'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심으로 믿고 싶은 종교다", "갑자기 라면이 땡기네", "이 녀석들 진지하네", "대단하신 분들 많은 듯", "기발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