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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화장떡칠녀 논란, 제작진 "조작은 없다, 실제는 더 리얼"

기사입력 2012.06.27 16:44 / 기사수정 2012.06.27 17:01



▲화성인 화장떡칠녀 조작 논란, 제작진 해명 ⓒ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등장한 '화장 떡칠녀'에 대한 후폭풍이 뜨겁다.

지난 26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3년 동안 한 번도 화장을 지우지 않았다는 일명 '화장 떡칠녀'가 등장했다.

'화성인 화장 떡칠녀'는 "3년 넘게 화장을 지우지 않는 것이 기본이고, 그 위에 덧칠만 하고 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또 이틀에 한 번 양치질을 하고 한 달에 한 번 샤워를 하는 것은 물론, 소주를 미스트로 사용한다고 해 일반인과는 확연히 다른 위생관념을 선보여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방송 이후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현실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방송에 대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화성인 바이러스'의 황의철PD는 27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조작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황PD는 "화장떡칠녀의 경우 과거에 물에 빠져 목숨을 잃을 뻔 한 기억이 있어 물에 대한 공포가 심한 편이다"라고 말하며 "진짜인지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3차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충분히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장떡칠녀의 나이가 21살이다. 보통 여성들이 18살에서 19살 사이에 화장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그 때부터 화장을 쭉 안 지우고 살아왔던 거다. 방송에선 드러나지 않았지만 실제 생활은 방송보다 더 리얼할 정도다"라고 얘기했다.

실제로 제작진은 방송 후폭풍이 거셀 것을 예상해 '화장 떡칠녀'에게 미리 귀띔을 해 주었고, 출연 동의서도 문제없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녀의 부모님 역시 딸의 이런 습관이 고쳐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방송 출연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화성인 바이러스' 제작진은 "워낙 특이한 경우이다 보니 말이 많은 것 같은데, 제작진이 특정 아이템을 정해놓고 찾아보는 과정에서 '화장 떡칠녀'처럼 특이한 사람이 발견된 것이다"라며 다시 한 번 조작이 아님을 강조했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화면]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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