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집트 새 대통령에 무함마드 무르시(61) 후보가 당선됐다.
독재자 무바라크를 몰아낸 이집트 국민들이 새 대통령을 뽑았다. 이는 무려 60년 만에 자유 민주주의 방식으로 치러진 대선이다.
반 무바라크 노선을 전면에 내세워 무바라크 정권에서 총리를 지낸 샤피크 후보를 제친 무르시는 이슬람조직인 '무슬림형제단' 소속으로 작년 민주화 시위 당시 체포되는 등 민주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보수 이슬람주의자라는 평가도 있지만 유세 과정에서 기독교인이나 여성을 차별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 대해서도 비교적 온건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르시 당선자는 군부의 간섭을 넘어 혼란을 수습하고 경제를 재건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어 향후가 주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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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집트 새 대통령에 당선 무함바드 무르시 당선자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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