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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던롭과 클럽 사용 계약 체결

기사입력 2012.06.19 13:5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최나연(25, SK텔레콤)이 던롭스포츠(본사 일본 고베시·대표이사 노지리 야스시)와 클럽 사용계약을 체결한다.

국내 합작법인인 던롭코리아는 오는 20일 최나연과 클럽 사용 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던롭은 최나연의 월드 투어를 지원하게 됐다.

던롭은 최나연과의 계약에 대해 "뛰어난 실력과 훌륭한 인성을 지닌 최나연 선수의 월드 투어를 지원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최나연 프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활동 4년 간 한결같이 발군의 안정감을 보여준다. 한국의 팬 분들도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최나연 역시 "던롭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선수를 위한 서비스에 감동해 계약을 결심하게 됐다. 이전부터 던롭은 높은 기술력과 뛰어난 성능을 선보이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앞으로 던롭과 함께 지금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계약 금액과 기간에 대해서는 양 측 합의에 의해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훈련 중인 최나연은 오는 21일(현지시간) 열리는 파이낸셜 LPGA 클래식 대회부터 오른쪽 팔에 스릭슨 로고를 부착하고 출전하게 된다.

한편 던롭은 최나연과의 후원 계약을 기념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나연의 파트너가 된 골프브랜드를 맞추는 내용으로 오는 28일까지 던롭코리아 홈페이지(www.dunlopkorea.co.kr)에서 응모 가능하다.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릭슨 한정 캐디백과 스릭슨 Z-STAR시리즈 볼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최나연은 2004년 아마추어로 출전한 'KLPGA ADT캡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프로로 전향했다. 국내에서 4승을 거둔 최나연은 2008년 LPGA 무대에 데뷔했다. 2010년 LPGA 상금왕 및 베어트로피를 수상하는 등 LPGA 통산 5승을 차지했고 현재(15일 기준) 세계랭킹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사진 = 최나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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