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최강희호의 최종예선 첫 상대 카타르가 레바논을 꺾었다. 한국의 최대 라이벌 이란도 첫 경기를 승리하며 여전히 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카타르와 이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첫 경기에서 나란히 1-0으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원정에서 승리를 따낸 것이 주목해볼 점이었다.
한국의 최종예선 첫 상대인 카타르는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 경기서 후반 18분에 터진 안드레스 퀸타나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오는 9일 카타르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으로선 카타르의 승리 소식이 마냥 좋게 다가오지 않는다.
카타르의 힘은 역시 귀화선수들이었다. 카타르는 적극적으로 용병들을 귀화시켜 대표팀의 핵심으로 활용 중이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 퀸타나도 우루과이에서 카타르로 귀화한 선수로 한국의 경계대상 1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국의 A조 최대 걸림돌인 이란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모하메드-레자 칼라트바리의 결승골로 극적인 1-0 승리를 따내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 승리한 카타르 (C) AFC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