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31
스포츠

'기록 제조기' 메시, 사상 첫 4년 연속 챔스 득점왕

기사입력 2012.05.20 07:18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또 한 차례 대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 총 14골을 터뜨려 12골을 기록한 마리오 고메즈(바이에른 뮌헨)를 2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왕에 올랐다.

이로써 메시는 지난 2008/09 시즌 9골로 생애 첫 득점왕을 차지한 이후 4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4시즌 연속으로 득점왕에 오른 경우는 1955년 챔피언스리그가 창설된 이후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기존까지의 기록은 '득점 기계'로 알려진 독일의 공격수 게르트 뮐러가 보유한 3년 연속이었다. 당시 뮐러는 1974년부터 1976년까지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며 바이에른 뮌헨의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하지만 메시는 지난 시즌 이미 뮐러와 타이기록을 세우더니 올 시즌에도 골 폭풍을 몰아가며 누구도 범접하기 힘든 대기록을 써냈다.

또한 뮐러가 보유한 최다 득점왕(4회) 기록과도 동률을 이뤄 다음 시즌 5회 득점왕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새 역사를 창조하고 있는 메시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사진 = 리오넬 메시 ⓒ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