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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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삼성에 융단폭격', 5연승 신바람

기사입력 2012.05.19 20:55 / 기사수정 2012.05.19 20:55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기자] 넥센이 삼성을 맹폭하며 5연승을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가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터트리며 10-3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놀라운 응집력을 발휘하며 5연승을 달렸다.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넥센은 2회부터 신바람을 냈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자 홈런 선두 강정호가 '깜짝 기습번트'를 시도했으나 야수선택으로 아웃되고 말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넥센의 공격이 맥없이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넥센은 2사 이후에 엄청난 집중력을 발취했다.

강정호가 도루와 패스트볼로 3루까지 진루했고 김민우가 볼넷을 얻어내며 만들어낸 2사 1,3루 상황에서 1할 초반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던 최경철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2타점을 뽑아냈다. 이어 서건창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정수성의 안타로 또다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 상황서 장기영이 우익수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5-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3회 1사 1,2루에서 이승엽이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넥센의 공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넥센은 강정호와 서건창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시 2점을 달아났다. 이어 강정호는 4회 2사 이후 우측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시즌 13호)을 때려내며 8-1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5회 1사 1루 상황에서 강봉규가 넥센투수 강윤구를 상대호 투런홈런을 뽑아내며 2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넥센은 추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넥센은 이택근이 5회 2사 3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어 6회 오재일이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10-3까지 달아났다. 넥센은 강윤구에 이어 장효훈이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게임을 마무리지었다.

넥센 강윤구는 5이닝 4안타 6볼넷 3실점 6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장효훈은 이후 4이닝을 책임지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넥센의 8,9번타자 최경철과 서건창은 각각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강정호는 13호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사진= 강윤구 ⓒ 넥센 히어로즈 제공]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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